‘기타 연주 장인’ 김광석 제주 나들이
16일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초청공연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광석이 6월 서귀포를 찾는다.
서귀포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의 특별초청으로 기타연주 애호가들을 위한 공연이 오는 16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기타 연주의 장인이라 불리는 김광석은 주현미, 장사익, 임동창, 이생강, 들국화 등 수많은 실력파 음악인들과 협연하고 3000여곡의 앨범 작업에 세션으로 참여했다.
1995년 창작연주음반 1집 앨범 ‘The Confession’을 시작으로 2집 ‘비밀’, 3집 ‘은하수’를 발표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기타리스트의 면모를 세상에 보여줬다.
4집 ‘구름위에서 놀다’에서는 현대악기 기타와 고대악기 비파의 장점과 거문고와 가야금의 줄, 명주실로 새로운 악기 ‘비타’를 직접 개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기도 했다.
일렉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블루스, 록, 재즈, 팝, 국악, 포크, 가요, 클래식, 헤비메탈 등 모든 음악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전통무용, 현대무용, 마임, 사물놀이 등 다양한 예술가들과도 활발한 협연을 펼치며 기타를 독특한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렸다.
주옥같은 그의 창작곡과 함께 관객의 감성과 향수를 울릴 대중적인 연주곡도 들려줄 이번 초청 무대에서는 자유로운 몸짓의 즉흥 무용가 안지석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김광석의 소리에 색다른 몸짓을 더할 예정이다. 독특한 춤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안지석이 기타의 거장 김광석의 울림에 어떤 즉흥을 보여줄지 기대 된다.
공연 입장료는 사전 예매 1만원, 현장 판매 1만5000원으로,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는 공연 예매자 중 5명을 뽑아 플레이케이팝 초대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서빳의 모든 공연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월 1만원 이상 CMS 회원도 모집하고 있다.
(문의=064-738-5855 / 010-5219-5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