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관광단지 사업자 자본검증 먼저 진행
2017-06-11 오수진 기자
제주도의회와 제주도가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자 자본검증을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지역 최대 개발 사업으로 환경 훼손 등의 논란이 일고 있는 오라단지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해소 하기 위해 절차를 바꿔 사업자인 제이씨씨에 대한 자본 검증을 선(先)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환경도시위원회 하민철 위원장은 “제주 도민들은 신화역사공원, 예래단지 등 불안요소들이 많다”며 “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 시행승인에 관한 조례 개정도 앞두고 있는 만큼 사업자인 제이씨씨가 6조 2000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잘 운용할 수 있는 회사인지를 철저하게 검증을 하려는 것이다”고 말했다.
제주도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각종 회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본검증위원회를 꾸려 투자자의 적격 여부 등을 파악 할 예정”이라며 “아직 정확한 일정이나 계획은 잡힌 것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