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생이 때문 여름 장사 망칠라”

2017-06-08     한경훈 기자

○···중국에서 발생한 괭생이모자반이 제주 해안으로 밀려와 쌓이면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 성수기 제주관광에도 악영향을 줄 전망.

괭생이모자반 수거작업에 나섰던 한 공무원에 따르면 미처 치우지 못한 괭생이모자반이 더위 속에 부패하면서 심한 악취를 풍겨 청정제주 이미지를 해치고 있다는 것.

일각에선 “해안 인근 상가들은 여름 휴가철 때 괭생이모자반 악취에 장사를 망칠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해결 방법은 수거밖에 없는 데 어려울 줄은 알지만 행정이 처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