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소비 여파 ‘미미’
2017-06-07 오수진 기자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제주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 우려됐지만, 실제 소비 위축 여파는 미미하다는 연구조사가 나와 귀추.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7일 ‘대내외 여건변화가 제주지역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청탁금지법 도입 이후에도 제주지역은 음식점의 경우 소비액 34억 증가, 골프장 이용자 수는 3만여명 등이 증가한 것으로 발표.
일각에서는 “청탁금지법의 취지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정 청탁을 미연에 방지 하자는 것인데, 아직도 제주지역 사회는 ‘우리가 남이가’라는 인식이 깊게 자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