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해제…제주 유행수준 ‘여전’
유행기준 1000명당 8.9명 웃돌아…5월 마지막주 9.3명
2017-06-04 진기철 기자
지난해 12월8일 발령했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지난 2일 해제됐다. 하지만 제주지역은 여전히 유행 수준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6~201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제주지역은 여전히 유행기준인 외래환자 1000당 8.9명을 웃돌고 있다.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의사환자수(유사증상환자)는 제19주 (5월7일~5월13일) 제주 9.0명·전국 6.8명, 제20주(5월14일~5월20일) 제주 10.8명·전국 7.6명, 제21주(5월21일~5월27일) 제주 9.3명·전국 6.7명을 나타내고 있다.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를 말한다.
제주도는 전국 인플루엔자 유행은 해제되었지만 제주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여전히 유행수준인만큼,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평소 철저한 손씻기 및 기침예절 실천의 생활화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