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탐라문화제, 2일 오사카 공연
제주예총, 2011년 이어 두번째 개최
제주어·민요·칠머리당영등굿 공연 등
2017-06-01 문정임 기자
“제주에서 촐령 와수다. 튼내도 보곡, 웃어도 보곡, 재미지게 봥 갑서”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부재호)가 2일 오사카에서 2017 찾아가는 탐라문화제 소공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제주를 떠나 오랫동안 고향문화를 접하지 못 했던 재외도민과 공연을 통해 문화적 공감을 나누기 위한 시간이다.
일본인들에게도 제주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재외 제주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 찾아가는 탐라문화제 소공연은 이날 오후 6시 30부터 오사카 히가시나리 구민센터에서 열린다. 행사는 제주민담을 제주어로 구연하는 제주어 말하기 공연과 제주민요 공연, 제주칠머리당영등굿 공연, 제주의 여러 문화를 소개하는 제주어 마당뮤지컬로 이뤄진다.
공연장 로비에는 제주 생활상이 담긴 제주민속사진이 전시되고, 물허벅을 직접 지어보는 체험이 진행된다.
찾아가는 탐라문화제는 2011년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