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프리아일랜드 2030’ 성공위해 협력해야”
‘제주지역 사회의 협력 모델 구축’ 세션
공정-수익 조화·자연친화 사업 필요성 지적
‘제주도·JDC·공기업간 협력모델 발굴’ 강조
최근 국내·외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제주형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해 JDC가 제주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협력 모델(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31일 개막한 ‘제12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는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 : 제주도, JDC, 제주지역 사회의 협력 모델 모색’을 주제로 세션을 운영했다.
이날 세션은 문정인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현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좌장을 맡아 원희룡 제주지사,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고충석 제주국제대학교 총장, 이광희 JDC이사장이 패널로 참가해 제주의 특성을 살린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고충석 총장은 “JDC가 공성성과 수익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업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며 “민간영역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사업은 지양하고, 환경·생태·문화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충영 위원장은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은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많다”며 “JDC가 미래사업으로 전기차, 태양열, 풍력 등의 방향을 설정하고 관련(벤처)기업을 제주에 집중 유치해 성공을 거두면 세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가 가고자 하는 ‘카본프리아일랜드 2030’, 스마트도시 관련 프로젝트와 투자 유치, 이를 위한 인력양성을 위해 제주도와 JDC, 도내 공기업들이 역할을 분담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치열하게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희 이사장은 “제주도의 카본프리아일랜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제주의 청정 자연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경으로 제주가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변화의 선두에서 일할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