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농촌사회에 활력을”

제주지역 ‘대학생 농촌사랑 봉사단’ 출범 일손돕기 등 추진

2017-05-18     한경훈 기자

제주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대학생 농촌사랑 봉사단’이 출범해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제주농협(본부장 고병기)과 농촌사랑운동본부(대표 김병원)는 18일 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에서 대학생과 농촌마을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농촌사랑 봉사단’출범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제주대학교의 6개 단과대학과 제주국제대학교 총학생회가 참여, 총 600명 규모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을 찾아 농번기 일손돕기, 깨끗한 농촌만들기, 밭담 보전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제주농협은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교통편의 및 식사 제공, 보험가입 등 지원과 함께 활동 우수 학생회의 자치활동에 대한 추가 지원도 할 방침이다.

고병기 제주농협 본부장은 이날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은 농촌봉사활동을 미래 준비과정으로 보고 농업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