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환해녀학교 3기 직업해녀양성과정 본격
교육생 33명 입학식 20일...80시간 이론․실습 교육
2017-05-17 한경훈 기자
서귀포시 법환해녀학교 3기 직업해녀양성과정이 오는 20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17일 서귀포시와 법환동어촌계에 따르면 제3기 법환해녀학교 입학식이 오는 20일 현지에서 열린다.
이번 해녀양성과정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17일~4월 7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총 81명이 신청했고,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33명(도내 26명, 도외 7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총 80시간에 걸쳐 해녀문화의 이해 등 이론교육과 잠수기법에 대한 실습 등 물질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생들은 2개월의 양성과정 수료 후 희망자에 한해 직업해녀실습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법환해녀학교 교육생들이 어촌계에 정계원이 돼 정식 해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법환해녀학교가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 및 유네스코인류무형유산인 제주해녀어업문화 보존․전승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