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공간의 변화 그린 힐링 오피스

2017-05-16     김경익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조사한 직장인 근로시간은 주당 평균 53시간으로 근로시간인 40시간 보다 13시간 많다고 하였으며 조사인원 76.3%가 “피로 강도가 강하다”라고 발표한 결과를 보았다.

이처럼 하루 8시간 이상 어쩌면 집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의 사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은 물론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 떠오르는 것이 ‘그린 힐링 오피스’이다.

그린 힐링 오피스는 사무실내에 실내 공기정화식물을 배치하고 벽면 녹화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 증진은 물론 직장 스트레스를 낮추는 그린 사무 환경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요즘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것부터 시작해 실내 습도와 공기의 질을 높이고 근로자의 정서 안정과 근무 효율 상승을 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그린 오피스 산업이 활성화 되면 화훼 재배 농가의 판로 증대와 조경 및 정원 관리업체 등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가 있을 것이다.

미국항공우주국에서는 우주공간에서 완전히 밀폐된 우주선에서 식물을 활용해 공기를 정화하기로 했는데 밀폐된 공간에 식물을 넣어두었더니 실내 공기 오염물질이 제거 되었다고 하였다.

실내공기에는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일산화탄소, 부유세균 등의 오염물질이 주로 포함돼 있는데 대부분은 실내식물로 제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레카야자, 관음죽, 대나무야자, 인도고무나무, 테이블야자, 황금죽로즈마리, 팔손이나무 등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실내식물들이 그것이다.

이러한 실내식물들은 공기를 맑게 하고 실내 공기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환경 개선 기능 뿐만 아니라 사람의 심리적인 안정과 활력 지수도 상승 시켜 신체 리듬도 좋아 지게 한다.

싱그러운 계절, 녹색으로 물들어지는 계절 봄이지만 요즘 같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때는 창문 열기가 두려운게 사실이다.

우리 가정이나 사무실에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실내 식물을 이용하여 공기 정화는 물론 마음과 심리적인 안정과 더불어 실내에서도 봄을 만끽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