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9개 강좌, 전 세계에 서비스 된다

교육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선도대학 선정

2017-05-14     문정임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 9개 온라인 강좌가 명품 강의로 선정돼 국내·외에 교육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제주대는 교육부로부터 2017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3년간 매년 1억원을 지원받는다.

제주대는 또 K-MOOC 분야지정강좌를 선정하는 대학으로도 뽑혀 1강좌당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선도대학과 분야지정 강좌 2개 부문에 동시에 선정된 것은 제주대가 유일하다.

K-MOOC는 온라인을 통해서 누구나, 어디서나 원하는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다. 심사를 통해 국내 유수대학의 명품 강의만 선정되며 영어로도 서비스돼 전 세계에서 이 강의 수강이 가능하다.

이번 선정된 제주대 K-MOOC는 1차년도 선도대학강좌인 ‘유네스코 무형유산 제주해녀’(유철인 교수), ‘알기 쉬운 해양생명과학’(최광식 교수)과 분야지정강좌인 ‘그 섬에 유배된 사람들’(양진건 교수)이며 2차년도 3강좌, 3차년도 3강좌가 개발될 예정이다.

제주대는 우선 1억5000만원을 들여 1차년도 3개 강좌를 제작하게 된다. 이 강좌는 오는 12월 개설 운영될 예정이다.
 
이동철 정보통신원장은 “지역 특색 및 특성화를 살린 강좌를 신청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며 “제주대 온라인 강좌가 국내를 넘어 세계 명품 강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