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제주기점 동남아․일본 부정기편 개설

방콕․후쿠오카․하노이 등 노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 도움

2017-05-11     한경훈 기자

진에어가 제주~동남아․일본 노선 부정기편 개설을 추진하면서 제주 외래관광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에어는 제주~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후쿠오카, 비엔티안, 하노이 부정기편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제주~방콕 부정기편 노선은 이달 10일~오는 6월 4일까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약 5700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방콕에서 제주로 향하는 첫 출발편 탑승률은 약 93%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진에어는 또 제주~후쿠오카 노선은 6월 10~12일까지, 제주~비엔티안은 6월 23~26일까지 부정기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어 7월 21~24일까지는 제주~하노이 부정기편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제주기점 부정기편 노선 개설은 사드 배치로 인해 급감한 중국인 관광객 대신 일본·동남아 관광객을 유치해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도민들의 항공교통 편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