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으로 만나는 공연예술”
서귀포예술의전당 18일 ‘베토벤의 영혼’ 상영
2017-05-10 한경훈 기자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이순열)은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화 사업인 ‘SAC ON SCREEN’ 스크린으로 만나는 공연예술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것으로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SAC ON SCREEN’은 다양한 각도에서 10대 이상의 4K카메라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편집한 영상으로 객석에서는 볼 수 없는 아티스트의 표정과 몸짓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며, 고음질의 음향으로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오후 7시 ‘Spirit of Beethoven(베토벤의 영혼)’을 상영한다. 대한민국 대표 관현악단 중 하나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황제)와 베토벤 교향곡 5번(운명) 작품을 선보인다.
이순열 관장은 “스크린으로 만나는 공연예술 사업이 서귀포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