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경쟁 입찰공고
2005-09-12 정흥남 기자
제주시가 올 연말 기간이 만료되는 시금고 제한경쟁 입찰을 공고, 현재 시금고를 맞고 있는 제주은행과 이에 도전하는 농협이 대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시와 금융권이 초미 관심.
제주시는 이와 관련, 내달 6~7일 신청서를 접수한 뒤 금융전문가 8명 내외로 ‘금고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은행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및 주민 이용편의와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약정을 체결할 계획.
그런데 제주은행은 2001년부터 제한경쟁 입찰에 잇따라 시금고에 낙찰돼 연간 5000억원대의 제주시 예산을 취급하고 있는데 ‘입찰 대상’에는 포함되는 국민은행은 일단 배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주은행과 농협의‘접전’이 불가피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