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3월 어업생산량 전년 비해 0.9% 감소
2017-05-10 한경훈 기자
지난 3월 제주도 어업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7년 3월 제주도 어업생산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도내 어업생산량은 501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55t에 비해 0.9% 줄었다. 이는 또 최근 5년간 3월 평균 어업생산량 5353t보다는 6.4% 감소한 수준이다.
3월중 부문별 어업생산량을 보면 일반해면어업(2733t)은 전년보다 9.2% 증가한 반면 천해양식어업(2275t)은 10.8% 감소했다.
일반해면어업의 주요 어종별 생산 현황을 보면 옥돔(220t)과 가자미류(237t) 어획량은 전년 3월에 비해 각각 66.7%, 26.7% 증가했다. 주력 어종인 갈치(533t) 어획량도 전년에 비해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고등어(47t)와 참조기(8t) 어획량은 전년보다 각각 73.6%, 72.4% 감소했다.
천해양식어업의 경우 넙치류(2047t) 출하가 전년 3월에 비해 16.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