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 ‘자금 및 판로’ 애로
제주도, ‘기업현장 상담반’ 운영…59개 업체 55건 처리
2017-05-09 김승범 기자
도내 중소기업들이 자금과 판로, 수출 등의 애로사항을 가장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신용보증재단, 경제통상진흥원 등 11개 도내 중소기업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자금지원, 기술지원, 판로지원 등 ‘기업현장 상담반’ 3개반을 운영했다.
상담반은 월 1회 과기단지 등 기업 밀집지역 등을 방문해 기업애로사항에 대한 원스톱 상담과 함께 중소기업 지원시책 안내 및 홍보 등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현장상담을 통해 59개 업체의 애로사항 55건을 현장에서 처리했다. 상담결과 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은 자금, 판로, 수출 등으로 전체 67.2%를 차지했다.
특히 도는 올해 상담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 업체별 상담 내용을 카드화해 관리해 나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들의 애로가 많은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해결해 기업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현장상담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