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SFTS 환자’ 발생

2017-05-03     오수진 기자

○···제주에서 올해 첫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나온가운데 4~5월 고사리 사냥에 나서던 도민들의 근심도 늘어.

지난달 30일 양성 판정을 받은 A씨(서귀포시·79·여)는 고사리 채취와 밭농사를 하다가 SFTS 매개체인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확인.

일부 도민들은 “진드기에 물릴까봐 고사리를 꺾는 것이 주저된다”면서도 “‘톡톡’ 소리와 함께 오동통한 고사리를 꺾는 손맛은 쉽게 헤어 나올 수가 없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