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공정사회의 시작
지금 대한민국의 최고 이슈 중 하나가 바로 ‘공정사회’이다.
공직자의 불공정이 탄핵으로 이어지면서 ‘이번에는...’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과연 누가 국민의 최고 지도자로서 가장 적임자인가’에 대한 판단을 하느라 뜨겁다.
최근 지역 언론보도들을 통해 접하는 공직자들의 불미스러운 일들은 도민에게 계속적인 실망과 허탈을 안기고 있다. 자신의 직무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수많은 공직자들이 있음에도 그 가치를 외면당하게 되고 공직 내부의 반성을 하게 되는 상황들이 너무나 안타깝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에서 발표한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로 하위권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업무처리를 경험한 도민 등 민원인들이 전국 최하위 수준의 평가를 하였고, 그에 따라 제주도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에서도 하위권에 머물러야 했다.
도민 행복과 직결되는 민원서비스 S등급 달성 및 외부정책고객 만족도 향상 등을 통한 청렴도를 높여나가는 공직자 의식개혁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우리 사회가 부정부패 없는 공정사회를 이루고 민원인이 만족하는 도정을 위해 공직자가 실천해 나가야 할 몇 가지를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민원행정은 도정을 평가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척도이므로 모든 공직자는 민원처리에 있어 기본원칙인 신속·공정·적법한 민원처리로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해 나가야 한다.
둘째, 민원 처리에 있어서 시간 준수, 책임 처리로 민원인의 불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민원 발생 시 불쾌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상황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구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셋째, 적극적인 민원행정을 통해 도민들의 도정에 대한 신뢰와 민원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수 있고,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부서장의 의지와 적극적인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
도민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모든 공직자의 새로운 결의와 각오들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고 실제 행동으로 표출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