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불법행위 특별단속 실시

27일 현재 무단출입 58건 적발, 14건 과태료 부과

2017-04-27     오수진 기자

한라산국립공원(소장 김창조)은 봄철을 맞아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산악안전대, 산악가이드협회, 한라산지킴이 등 85명의 민관 단속반으로 특별단속반은 무단입산자, 희귀식물 채취행위, 쓰레기 무단투기, 흡연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27일 현재까지 무단출입 등 58건을 적발, 14건에 대해서는 자연공원법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했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한라산 불법행위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라며 "수목채취, 암석 도굴 등 행위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해 엄정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