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나무재선충병 불법 이동 단속

2017-04-25     박민호 기자

제주시는 ‘제4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역에서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시는 제4차 방제사업기간에 벙채된 21만그루 감염목은 물론 건축허가 및 개발행위허가지에서 미감염 소나무류에 대해서도 전량 파쇄처리하고 있음에 따라 소나무류의 불법적인 이동 및 사용을 집중 단속,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재선충방제를 틈탄 산림내 쓰레기 투기 및 불법개간 등 산림훼손에 대해서도 수사기관과 협업해 계도 보다는 단속 위주의 합동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이 종식되고 방제지역이 조속히 산림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재선충병 방제지역에서의 불법행위 근절이 절실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