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4000곳 비상구 민ㆍ관 합동점검
도소방재난관리본부
2005-09-08 김상현 기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비상구 관리 합동점검반이 운영된다.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는 도내 다중이용시설수가 4000여 곳에 이르면서 관리감독이 소방당국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각 소방관서별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NGO비상구 합동점검반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NGO합동점검반은 매 분기별 1회 점검을 원칙으로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관리를 확인하며, 계절별로 다중이용시설 출입 빈도 등을 감안해 수시 점검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상구 관리 불량 상태에 대한 제보 즉시 확인절차를 거쳐 해당시설에 대한 과태료부과 추분 등의 행정조치를 취해 영업주의 자율 방화관리 의식을 높혀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4월 제주시 이도동 R유흥주점이 비상구 통로에 맥주 등을 방치했다가 30만원의 과태료처분을 받는 등 올해 유흥주점 5곳이 행정처분을 받았다.
지난해는 단 1곳이 과태료처분을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