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본부 ‘보이는 소화기’ 설치 확대 추진
2017-04-18 오수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황기석)는 화재 시 누구나 쉽게 소화기를 찾을 수 있고, 사용이 가능하도록 ‘보이는 소화기’ 설치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는 주요 통행로 상에 거치대 또는 보관함을 활용해 소화기를 설치 하는 것으로 지난 2년간 전통시장 12개소, 공공기관 및 특정소방 대상물 133개소에 설치 됐다.
소방본부는 학교와 유치원 등 공공기관(354개소)에도 보이는 소화기 확대 보급을 위한 설치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필요한 전통시장, 소방차 통행 곤란 지역, 원거리 지역, 다중 운집 지역 등에도 설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원거리 지역 등 주민들의 초기 대응이 필요한 재난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해 대형화재피해를 사전 방지할 수 있는 적재 장소에 설치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