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제주도서예대전 이시준씨 대상

예서 '양촌선생시' 중후한 필획 호평

2017-04-18     문정임 기자

제24회 제주특별자치도서예대전에서 이시준(67)씨가 '양촌선생시(예서)'로 대상을 받았다.

한국서예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박흥일)가 주최한 이번 대전에는 전국에서 359점(일반부 155점, 학생부 204점)이 출품됐다. 지난 8일 1차 심사를 실시하고, 15일 특선 이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장휘호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가렸다.

대상작 '양촌선생시'는 운필의 중봉 원칙과 중후한 필획의 구사, 짜임새 있는 결구법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생부에서는 김혜리 학생(탐라중 3)·김소리 학생(이도초 4)이 각각 중고등부와 초등부 금상에 선정됐다.

입상작은 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5시다.

입상자 명단은 한국서예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