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누리공원 이용객 지속 증가

2017-04-13     박민호 기자

어승생 한울누리공원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최근 매장에서 화장으로 장사문화의 변화와 ‘어승생 한울누리공원’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가족이나 문중 단위 자연장지 이용이 높아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실제 한울누리공원 안장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2년에 455구, 20́13년 731구, 20́14년 1529구, ́2015년 1446구, 지난해 1480구가 안장됐다. 지난달까지 345구가 추가되면서 안장자 수는 5986구로 늘었다.

유형별로는 잔디형이 3989(67%)구로 가장 많았고, 수목형이 758구(13%), 화초형이 728구(12%), 정원형이 511구(8%) 순이다.

한울누리공원 관계자는 “유족들의 편의를 위해 공무원이 안장절차를 대행함으로써 장례비용이 절감 되고, 벌초 등 묘지관리에 따른 어려움이 해소되면서 공원 이용율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공휴일 없이 연중 이용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 없이 방문 즉시 안장절차를 거쳐 바로 안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