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네스코 아름다움 제주서 느낀다’
道세계유산본부, 등재 10주년 기념 유네스코 자매결연지역 사진전 개최
2017-04-13 김승범 기자
필리핀 팔라완, 미국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등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6개국 9개 지역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유네스코 국제자매결연지역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제주에서 떠나는 유네스코 세계여행’을 주제로 12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 소재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설에서 기획되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는 하와이의 대표적인 활화산인 마우나 로아의 분화구, 원시 식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일본 시라카미 산지의 너도밤나무 천연림, 중국 오대연지의 드넓은 용암지대, 말레이시아 랑카위와 필리핀 팔라완 등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 6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한편 세계유산본부는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 이후 2008년 미국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을 시작으로 중국 태산, 뉴질랜드 통가리로, 일본 시라카미 산지, 말레이시아 랑카위, 중국 단하산, 일본 시마바라 반도, 중국 오대연지, 필리핀 팔라완 등 6개국 9개 지역의 해외 유네스코 등록유산 지역들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