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협 ‘카라향’ 수출 개시
12일 미국 괌으로...만감류 수출품목 확대
2017-04-12 한경훈 기자
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용호)은 만감류 ‘카라향’ 수출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카라향 300kg(100box/3kg)을 미국 괌으로 항공기를 통해 첫 수출했다.
이에 따라 만감류 수출은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등 4가지 품목으로 확대됐다.
카라향은 괌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태국 등으로도 수출할 예정이다. 농가수취가격은 kg당 5000~5500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주감협은 만감류를 미국(LA, 괌),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에 수출하고 있다. 올 들어 3월까지 만감귤 14t을 수출했다. 특히 선박으로 한라봉 4t을 미국으로 시범 수출, 기존 항공 위주의 수출경로도 다변화했다.
제주감협 관계자는 “앞으로 선박을 통한 수출을 늘려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물량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