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시장 다변화...대만 관광객을 잡아라”

도․관광공사 서울경유 개별관광 상품 개발 팸투어

2017-04-11     한경훈 기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서울과 제주를 연계한 대만 개별관광객(FIT) 유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11~14일까지 대만 아시아나와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와 공동으로 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추진한다.

대만의 유력 여행사와 매체 등 이번 팸투어단은 다가올 하계상품 개발을 위해 투명카약 및 제트보트 체험 등 제주의 해양레저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제주민속촌 한복체험 및 허브동산 야간관광 등 대만 젊은층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컨텐츠 위주로 답사를 진행한다.

제주관광공사 등은 이에 앞서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3월 1일~5일까지 에어부산과 공동으로 부산-제주 연계상품 개발 팸투어를 통해 제주를 홍보했다. 또 같은 달 10일에는 대만 현지에서 항공사 및 여행업계 대상으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대만과 제주의 직항노선 재개에 따라 제주를 찾는 대만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FIT 특화상품 개발 등 대만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