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점 여객선 6척 교체 추진
내년 선령 만료로 신규건조․대체선 구입 등
2017-04-11 한경훈 기자
제주기점 여객선 10척 중 6척이 선령 만료로 교체가 추진되고 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8년 7월부터 선령 25년 초과로 운항을 못하게 되는 제주기점 여객선은 현재 6개 항로 10척 중 6척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해운사들은 대체선 신규 건조 또는 중고선 구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로별 선박대체 추진상황을 보면 부산항로인 경우 2척 중 1척은 2017년 말까지 교체하고, 1척은 대체선박을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해 2018년 운영할 계획이다.
목포와 녹동항로 2척은 구입을 완료해 올해 말부터 운항 예정이다. 완도항로 2척 중 1척은 1만9000t급으로 내년 7월까지 건조할 계획이며, 1척은 중고선박을 다른 나라에서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월호 사고 이후 국내 여객선 선령은 종전 30년에서 25년으로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