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하고 친절한 직장생활을 위한 자세
2016년 9월 26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신규 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6개월의 시보시간이 끝이 났다.
시보가 해제되며 길면 길고 짧으면 짧아 보이는 6개월 동안의 나의 공직생활을 되돌아보고 청렴하고 친절한 직장생활에 대해 생각해본다.
신규임용이 되고 이틀 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었다.
공직사회로의 첫 발을 내딛으며 청렴한 공직생활을 하기로 스스로 다짐하였고, 나에게 있어 청렴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청렴이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상태를 말하지만, ‘경청·소통·친절·봉사·웃음’이 내가 생각하는 청렴의 자세이다. 단순한 인사라도 밝게 웃으며 인사를 함으로써 동료들과 민원인께 신뢰감을 준다면 이 또한 청렴한 자세의 하나라 생각한다.
신규임용 되던 때의 그 초심을 유지하려는 자세는 공직생활을 해나가는데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다.
직장생활을 하며 철저한 자기관리는 배우는 자세만큼이나 활기찬 직장생활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직장 밖에서의 자신이 갖는 시간들이 나를 충전하는 기회가 되고 직장생활의 연장선이 된다면, 직장 내에서의 생활뿐이 아닌 자신의 일상이 주는 만족감은 바로 업무의 효율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직장에서의 시간을 마치고 조금은 피곤한 몸 상태에서도 독서를 할 때 혹은 자전거를 탈 때 모든 피로가 풀리는 사람이 있듯, 오롯이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이 시간이 나에게 행복을 줄 때 직장생활의 질은 몇 배가 되는 행복을 줄 수 있다.
공직자로서의 청렴한 자세, 물음을 부끄러워 말고 배우려는 자세, 체력을 키우며 자기를 관리하는 자세가 직장생활을 활기차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안이 될 것이다.
지난 6개월의 시보기간 동안 나의 직장생활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공직생활도 즐겁게 보내기 위한 방안을 되새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