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축전 제주대회 열려
'전 세계 한민족 어울림 마당'
2005-09-06 한애리 기자
전 세계 한민족의 어울림, 세계 한민족축전 제주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동안 제주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생활체육협의회(회장 현향탁)가 주관하는 세계 한민족 축전은 올해 14회째 맞는 행사로 지구촌 한민족의 동질성을 함양하고 민족의 번영과 남북 화해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되는 행사다.
올해 한민족축전에는 괌 5명과 일본 5명, 중국 4명 등 아시아대륙 11개국 42명,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아메리카 대륙에서 12개국 176명, 독일을 비롯한 유럽대륙에서 177명 등 총 45개국 520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하며 이외에도 대회기간동안 외국인 관광객과 관계자 등 모두 6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대회기간 동안 삼다수 공장, 제주민속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천지연폭포 등 유명 관광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한민족축전은 88 서울올림픽대회 유치 이후 전 세계 60여 개국 600여 만명의 재외동포들에게 모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모국방문 분위기를 확산시켜 동포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