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취득-어학연수 ‘일석이조’ 기회 제공

제주도, 도내 대학생 대상 해외대학 학점교류 연수 지원

2017-04-09     김승범 기자

제주지역 대학생이 해외에서 학점취득과 어학연수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복권기금 20억원 지원해 도내 4개 대학 대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대학 학점교류 연수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총 사업비의 60% 이상을 투입해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항목은 생활비를 제외한 항공료, 숙박비, 학비, 비자 발급비 등 실비이며, 저소득층 학생은 전 항목, 그 외 학생은 항공료와 학비가 지원된다.

해외대학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희망 대학생들은 각 대학별로 4~5월 중 공고되는 사항을 확인해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연수국가는 일본, 중국, 영어권(미국, 호주, 싱가포르, 필리핀) 등이다.

도 관계자는 “대학생 해외대학 연수사업을 통해 지역인재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선발 일정 및 선발 기준은 각 대학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