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도내 대학에 8억9000만원 재정 지원

2017-04-09     김승범 기자

제주도가 도내 대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정 지원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취업률 향상을 위해 올해 총 8억9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올해 재정 인센티브 지원을 위해 지난 5일 평가심의회를 개최했다.

대학의 취업률 향상 노력도 등을 반영한 정성평가 70%와, 대학의 취업률 향상도인 정량평가 30%를 반영, 도내 4개 대학에 차등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사업비는 대학별 특성에 맞춰 집행이 가능하며, 반드시 학생들의 취업지원 사업과 관련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사업비 집행기준을 마련해 예산집행이 편중되지 않도록 했으며, 전문인력 인건비, 교육환경 개선비, 프로그램 운영비 등에 사용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대학의 재정지원을 통해 대학생들의 역량강화 및 청년 취업난을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도내 대학에 6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