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도 ‘온라인’이 대세…市 1년새 51% 증가
1분기 4025건, 평균 처리기간 3.5일…“스마트폰 앱 통한 신고 등 용이”
2017-04-06 박민호 기자
국민신문고(민원분야) 등 온라인전자상담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1분기 온라인 범정부 민원 접수창구인 국민신문고를 비롯한 생활불편스마트폰신고, 안전신문고 등 전자민원창구를 통해 접수·처리된 민원처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모두 4025건을 처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3% 증가했다. 해당 민원을 처리하는데 걸린 기간은 평균 3.5일(1건당)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원처리건수가 가장 많은 부서는 경로장애인지원과로 모두 1409건이 처리됐다. 이어 교통행정과(515건), 건설과(357건), 주택 및 건축과(137건)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읍면동은 연동(166건), 애월읍(89건), 노형동(81건)순이다.
이 같은 원인은 최근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한 교통·주차문제, 도시·건설, 건축소음, 악취 분야에 생활민원 요소가 증가하고, 스마트폰앱을 이용해 신고가 쉬워졌기 때문이라는 게 제주시의 설명이다.
민원을 접수받은 제주시 전부서(읍·면·동 포함)의 처리기간을 분석한 결과, 기간 내에 민원을 회신한 비율은 전체의 99.7%로, 거의 대부분 기간 내에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준배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온라인전자민원이 국민신문고로 통합·운영됨에 따라 민원처리에 대한 주기적 점검을 시행해 민원처리기간을 준수하고 서비스품질 향상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의 연도별 전자민원 처리 현황은 2014년·3086건, 2015년·7925건, 2016년·1만6051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