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축산물 수거 검사 실시

2017-04-05     박민호 기자

제주시는 축산물 영업장의 위생수준 향상과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 등을 통한 소비자 건강보호 및 축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7년 축산물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수거대상 업체는 축산물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축산물판매업소(식육, 우유류 등) 등으로서 이들 업체의 시판 또는 보관중인 식육·식용란·포장육·식육가공품·유가공품 등이다.

제주시는 부정․불량축산물 단속과 연계, 시중유통 점유율이 높고 유통량 증가로 관리 소홀이 우려되는 축산물 등을 중점 수거할 예정이며, 수거된 품목은 식중독균, 세균수, 휘발성염기질소 등 축산물 유형별 중점 검사항목을 축산물 위생검사기관인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 의뢰하여 유통되는 제품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관련규정에 따라 회수·폐기 및 식품행정통합시스템에 부적합 정보 등록 조치가 진행된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유가공품(41건) 및 포장육(17건), 식육가공품(60건) 등 총 169건에 대해 축산물 수거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검사결과 전 시료에 대해 축산물 성분규격과 미생물 검사에서 부적합 사례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