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해수부, 13~14일 어선안전 합동 점검

2017-04-04     김승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봄철 성어기를 맞아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오는 13일부터 14일 이틀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3월부터 5월까지는 잦은 안개에 의한 기상요인 변화와 성어기 도래에 따른 어선출어 증가 등으로 어선사고 위험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도는 우선 ‘모바일 안전정보 네트워크’를 통해 안개 등 기상정보와 연근해에서 일어난 대형 선박사고 정보를 업계 종사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제공해 사고발생을 알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또 조업전 선체정비(항해장비, 기관, 통신장비 등) 지도 및 홍보를 통해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조업 중 사고 발생시 인근 조업 어선 구조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월 1회 어업지도선 근무 직원과 선박장비 수리전문업체 등과 합동으로 주요 항·포구를 방문해 항해장비, 기관, 통신장비 등을 점검하는 어선안전점검 민관합동기동봉사단을 운영해 어선 사고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