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잊지 않도록 책으로 후대에 알려야죠!”
동녘도서관 제69주년 제주4·3 맞아 관련 도서 전시회
2017-04-03 문정임 기자
동녘도서관(관장 양준혁)은 제69주년 제주4·3을 추모하고 책을 통해 4·3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종합자료실에서 도서 전시회 ‘4·3, 평화·인권을 배우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을 비롯한 도민들에게 4·3에 관한 책과 자료를 추천함으로써 한국 현대사 최대의 비극을 잊지 않고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제주의 대표 소설가 현기영씨의 ‘순이 삼촌’을 비롯해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제주 4·3사건 자료집, 사진집 등 47권의 4·3 관련 도서를 특별 전시한다. 무거운 주제를 어렵지 않게 다룬, 소설과 사회과학도서 등도 다수 자리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 전시회를 통해 4·3의 아픈 기억들을 재조명하고, 평화와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064-782-5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