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장기보육정책계획수립 착수

10월 최종보고회

2017-04-02     문정임 기자

제주지역 보육 환경을 분석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제주아이사랑플랜’이 오는 10월 발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영유보육법에 따른 제주도 중장기 보육정책계획(2018~2022)을 구체화하고 보육 관련 단체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재단법인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 세부 보육발전계획 연구를 위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전계획 수립 연구에는 제주지역의 특성과 보육환경 변화, 이에 따른 보육사업의 기본방향,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보육의 공공성 확대 방안 등이 포함된다.  

제주여성가족원은 도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오는 7월 중간보고를 하고 10월 최종보고서를 완료할 계획이다.

양시연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도보육발전계획이 완료되면 기본계획에 따른 연도별 세부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환경에 맞는 맞춤형 보육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