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과일 한라봉의 옛 명성 회복 노력”

동부농기센터, 31일 ‘동부지역 한라봉 연구회 창립총회’ 개최…초대회장 김대영씨 선출

2017-04-02     김승범 기자

고급 과일로 여겨지던 한라봉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연구회가 창립됐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에 따르면 지난 31일 성산농협회의실에서 동부지역 한라봉 재배농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라봉 연구회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제주지역의 대표적인 고급과일인 한라봉이 최근 몇 년간 가격 하락과 소비자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이미지 쇄신과 혁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라봉 연구회가 창립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연구회 초대 회장으로 김대영씨(표선면 토산2리)가 선출됐고, 부회장 및 이사 등 임원진이 구성됐다. 앞으로 2년간 동부지역 한라봉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대영 신임 회장은 “고급과일 한라봉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회원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동부농업기술센터 및 성산일출봉농협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