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배워주며 힘든 아이들 학교 적응 도와야죠!”
제주다문화교육센터 중도입국학생 예비학교 강사 연수
2017-03-28 문정임 기자
제주국제교육정보원(원장 강성진)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24일 중도입국 다문화학생과 외국인가정 학생을 위해 ‘노둣돌 다문화 예비학교’를 진행할 한국어 강사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제주다문화교육센터의 ‘2017 노둣돌 다문화 예비학교’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한국어 강사가 중도입국학생이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어 미숙으로 입국 후 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도입국 다문화학생과 외국인가정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중점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고 중도탈락을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특정학교에 예비학급을 지정해 운영하는 타 지역과 달리 강사를 학교로 보내 대상 학생들이 희망하는 시간에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 수업과 예비학교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수업이 올해는 총 20개교에서 진행된다. 1주일에 3일(6시간) 한국어교육을 진행하며, 예비학교 학생들이 희망할 경우에는 제주다문화교육센터의 청소년 어울림 캠프와 제주글로벌·다문화축제와 연계한 체험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제주다문화교육센터는 학습지원 멘토링, 학습코칭단 운영,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역량강화 교육, 일반학생을 위한 다문화 교실 등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