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인권의 꽃 심었어요”
도교육청, 식목일 맞아 4·3평화공원에 나무심기 행사
2017-03-28 문정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28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이석문 제주 교육감과 도교육청 직원 60여명은 4·3평화공원 추념광장 좌측 지역에 산딸나무 120본을 심었다.
참가자들은 식재 행사에 더불어 제69주년 4·3을 미리 추념하며 4·3역사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석문 교육감은 “오늘 심는 나무들이 제주 자연을 건강하게 하고, 도민들의 삶을 푸른 희망으로 채우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올해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식목일의 근본 취지를 살리고, 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자 했다”며“정성을 들여 심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평화와 인권이 깃든 꽃들을 활짝 피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