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지역경제 뇌관되나”

2017-03-28     한경훈 기자

○···최근 제주지역 가계부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 관광객 감소 등 대내외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지역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할 우려.

지난 1월 현재 도내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11조6000여억원으로 금리가 1% 포인트 상승 시 도내 차주의 원리금 상환부담은 연간 10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

일각에서는 “사드사태로 관광수입이 줄면서 도민 소득도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데 금리까지 오르면 차주들의 소비 위축으로 지역경제에 타격이 예상된다”며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