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화예술센터 ‘칠성로시대’ 마감…‘새둥지’ 이전
4월1일부터 메가박스 제주점서 운영
1·2일 개관 기념 특강·특별 상영 개최
2017-03-28 오수진 기자
영화문화예술센터가 칠성통 시대를 마감하고 옛 제주대학교 병원 앞에 있는 메가박스 제주점으로 다음달 1일 자리를 옮긴다.
재개관 첫날인 이날에는 오후 1시부터 어린이들의 허통령이라 불리는허팝(HEOPOP)의 특별강의와 크리에이터 직업 세계를 접해볼 수 있도록 청소년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한 크리에이터 씬의 특강이 오후 3시 진행된다.
이어 2일에는 4·3추념주간을 맞아 제주 4·3을 다룬 영화 ‘오사카에서 온 편지’가 도민들을 위해 특별 상영된다. 상영시간은 오후 1시와 오후 2시 30분 총 2회다.
제주영상위원회에 따르면 기존 영화문화예술센터(옛 코리아극장)가 1개의 상영관과 공연장으로 다양한 영화 상영 및 공연을 개최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해왔다면, 이전 후에는 2개의 상영관을 확보한 만큼 다양한 영화 상영의 기회를 늘렸고, 깊이 있는 영상문화예술 보급에 더 집중해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상위 측은 이전 이후 각종 시사회 및 감독과의 대화, 영화제 등의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다양성 영화 상영이나 영화와 관련한 특강 등 전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문화향유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한편 기존 운영되던 도민들을 위한 무료영화 상영은 종전처럼 화~금요일까지 오후 3시 상영되며, 토요일 오후 1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오후 3시에는 일반 영화 상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의=064-73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