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의 도화선 현장으로 떠난다

민예총, 청소년 4.3역사문화 탐방 참가자 29일까지 모집

2017-03-26     오수진 기자

(사)제주민예총은 다음달 1일 중3~고등학교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4·3역사문화 탐방’을 진행한다.

‘청소년 4·3역사문화 탐방’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제주4·3의 역사를 올바로 전승하고, 4·3이 지닌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탐방지는 4·3의 도화선인 1947년 3·1절 발포 사건이 일어났던 현장인 관덕정 광장, 서청사무실터, 제주신보사터, 조일구락부터 등이며, 답사안내는 김동현 탐라문화연구원 특별연구원이 진행한다.

민예총 관계자는 “4·3이 어떤 사건이었는지, 어떤 역사적 의의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와 4·3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과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무료로, 오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064-758-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