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고 전환 상황 지켜봐야”
2017-03-26 문정임 기자
○···성산고를 국립 해사고로 전환하려는 제주교육청의 계획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는 가운데 기획재정부의 요구로 해양수산부가 관련 용역을 최근 입찰에 부쳤지만 우려의 눈길은 여전.
그도 그럴 것이 과업지시서를 보면 이번 용역이 전국 해양인력의 소요와 해사고 운영 실태 전반을 타진하는데다, 전액 국비로 설립·운영되는 부산·인천과 달리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의 예산 지원 방향을 따져보라는 내용도 담겼기 때문.
교육계 관계자들은 “일단은 진행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면서도 “우리가 후발주자인 만큼 모든 게 낙관적이지는 않을 수 있다”고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