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생활체육 ‘인기짱’

남군 10개종목ㆍ19개교실 3만 돌파할 듯

2005-09-05     정흥남 기자

건강에 대한 농어촌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웰빙 영향이 어울어 지면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농어촌 주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농어촌 지역 읍.면 생활체육관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생활체육교실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이다.

남제주군은 4일 관내 5개 생활체육관을 중심으로 지난 7월 20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10개 종목 19개 생활체육교실 참여주민이 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남군은 장수체육대학과 게이트볼, 여성축구교실, 에어로빅, 승마 등 10개 종목을 대상으로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남군의 생활체육교실은 내달 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남군관계자는 “생활체육교실 가운데 노인들을 위한 장수체육대학과 게이트볼 에어로빅 및 요가 교실과 올해 처음 문을 연 여성 축구교실에 대한 주민들이 관심이 매우 높은 형편”이라면서 “이는 요즘 농어촌 지역까지 불어 닥치고 있는 웰빙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군은 생활체육교실에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이를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