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구연과 환상적인 비눗방울의 만남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25·26일 버블판타지쇼 개최

2017-03-21     오수진 기자

서귀포 복합문화공간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는 오는 25일(오후5시)과 26일(오후 2시·4시) 버블판타지쇼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사람 100명을 비눗방울로 씌우는 퍼포먼스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한국 최고의 버블아티스트 정일권과 서귀포 출신의 동화구연가 이경숙의 환상적인 앙상블 무대로 꾸며진다. 

옥황상제로부터 벌을 받아 도깨비로 변한 버블천사가 지상에 내려와 버블박사를 만나면서 다시 천사가 되는 과정을 동화구연과 함께 비눗방울 공연으로 구성한 내용이다. 새로운 형식의 이색적인 공연이 어린이들과 부모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서빳의 김백기 감독은 “형형색색의 비눗방울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신비로움과 환상을 심어주지만 한순간 사라져버림으로써 마치 꿈을 꾸다 현실로 되돌아오는 인생의 속성과 많이 닮아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현장 예매 1만 5000원, 예매는 1만원이며, 10명 이상의 단체 관람은 8000원이다. (문의=064-738-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