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소화장비 보급
2005-09-03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소화기를 비치하고 있는 관내 어선에 소화장비를 보급해 어업인들이 안전한 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북군은 해상에서 어선화재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전국 수범 시책사업으로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관내 2t이상 5t미만 소형어선 378척과 5t∼10t 어선 중 유휴기간이 경과되거나 노후된 불량 소화기 206척 등 총 716척에 소화기를 지원했다.
또한 관내 잠수탈의장 84개소에도 소화기를 지원해 화재발생에 따른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북군은 어업인들이 긴급상황시에 소화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어업인 교육 등을 수시로 홍보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 주변에서 발생한 어선화재는 지난해 전국 58건이며 이 중 도내 어선은 14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