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피해 업종에 특별운전자금 지원

2017-03-20     한경훈 기자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중국의 한국 여행제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 관련 업종에 대해 특별운전자금 200억원을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금융기관이 오는 12월 31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에 신규 대출한 일반운전자금이다. 일반여행업, 관광호텔업, 전세버스운송사업, 관광식당업 등 사업체당 5억원(금융기관 취급액 기준 10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1년이며, 대출금리는 업체별 신용도 등을 감안해 금융기관이 결정한다.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외국인 여행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관광 관련 업체의 단기운전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