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입구 개선
제주도 9억원 들여 비가림 시설·도로 폭 확장 추진
2017-03-20 이정민 기자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입구가 개선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억9900만원을 들여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구에 특색있는 비가림 시설과 도로 확장공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비가림 시설은 돛단배 형상으로 육지와 제주를 잇는 모습을 상징하며 건축면적 559.02㎡의 높이 14m, 폭 38m의 철골 구조물이다.
지난해 10월 말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올해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6월 중순 완료할 예정이다.
도로 확장공사는 이와 병행해 이뤄진다.
한편 이번 공사는 2015년 10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주차장의 유료화를 시행하면서 기존 주차요금 정산소로 인해 도로 폭이 좁아지고 비가림 시설이 없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