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마늘생산농기계 조기공급 농가 노동력 절감 등에 도움
남군, 31대 29농가에 공급
2005-09-03 한경훈 기자
남제주군은 마늘생산 농기계를 조기에 공급, 농가의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도움을 줬다.
남군은 마늘생산비 절감을 위한 마늘생산기계화 지원사업과 관련 올해의 경우 대상자를 5월에 선정하고 8월에 농기계공급을 완료했다. 사업비 7800만원(보조 50%, 자부담 50%)을 들여 마늘생산농기계 31대를 29농가에 공급했다. 기종별로는 마늘쪽분리기 23대, 마늘쪽선별기 8대를 각각 지원했다.
이에 따라 농가의 노동력과 경비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인력절감 효과는 마늘쪽분리기 및 선별기의 경우 1일 작업량이 3000kg으로 인력에 비해 30배 가량 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재배농가들은 종구 갱신사업과 함께 이 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마늘기계화 지원사업은 특히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남군 관계자는 “마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기계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제주군은 지난해 1억4400만원을 투자, 39농가에 58대의 마늘생산 농기계를 지원했고, 내년에도 6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있다.